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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엑스포

“50대 이상 장년층 구직자 절반 이상 무방비 돌발 퇴직”

장년층 구직자들에게도 가장 큰 스트레스는 ‘경제적 문제’
업무와 직급은 그대로, 연봉은 눈높이 낮춰 재취업 도전


50대 이상 장년층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퇴직을 하거나 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50대 이상 장년층 구직자 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7.5%가 최근에 이루어진 퇴직은 ‘아무런 준비 없이 돌발적으로 이루어지거나 당했다’고 답했다. 반면 ‘퇴직 전 충분한 계획을 하고 퇴직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5%에 불과했다.

충분한 준비 없이 이루어진 돌발 퇴직은 노후 소득 절벽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퇴직 이후 노후에 필요한 자금 상황을 묻는 질문에 50대 이상 구직자 88.3%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를 증명하듯 장년층 구직자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역시 경제적인 문제로 나타났다. 퇴직 이후 구직을 하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수입이 전혀 없거나 부족한 상황’이라는 응답이 40.8%로 가장 많았고 ‘재취업에 대한 불안감’, ‘재취업에 대한 정보 부재’, ‘퇴직에 대한 상실 및 허탈감’, ‘자녀 교육비’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50대 이상의 구직자들이 퇴직 이후 경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과반수 이상인 58.3%가 ‘재취업’을 꼽으며 지속적인 사회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 이어 ‘연금 또는 퇴직금으로 생활’, ‘부동산 등 보유 자산 활용’, ‘창업’, ‘귀농/귀촌’, ‘신용대출’ 순으로 나타났다.

재취업을 하고 싶다고 답한 장년층 구직자 중 58.6%는 ‘재취업은 기존의 경력과 직급을 살려서 하고 싶다’고 답하며 퇴직 전 업무와 직급을 유지하고 싶은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재취업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인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인지 희망 연봉 부분에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50대 이상 장년층의 28.6%는 ‘퇴직 전 연봉의 30% 이하 수준이라도 일자리가 생기면 취업’한다고 답하며 연봉의 눈높이를 대폭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퇴직 전 연봉의 80% 수준’, ‘퇴직 전 연봉의 50% 수준’, ‘퇴직 전 연봉과 비슷한 수준’, ‘퇴직 전 연봉의 30% 수준’, ‘퇴직 전 연봉보다 높은 금액’ 순이었다.

한편 50대 이상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은퇴 시기는 ‘65~69세’로 집계되었으며 ‘80세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4.2%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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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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