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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회공헌재단, 전남 강진에 ‘생명숲산모돌봄센터’ 개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17일(목) 전라남도 강진의료원에 강진 생명숲산모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전남도 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 이숭 강진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진 생명숲산모돌봄센터는 전라남도 강진의료원 내 설치되어 산모들이 출산 후 산후조리 기간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산모들의 빠른 건강회복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출산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출산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했다.

생명숲산모돌봄센터에서는 △산후우울증 예방교육, 웃음치료 등 산모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산후우울증예방 프로그램’ △요가 교실 등 산모의 건강을 위한 ‘신체회복 프로그램’ △산후관리와 아가 마사지, 이유식 만들기 등 신생아를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의 ‘육아교육 프로그램’ 등 3가지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소요되는 운영비는 생명보험재단이 지원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 출생아 수는 35만7700명으로 2016년(40만6200명) 대비 4만8500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1.05명으로 전년 대비 0.12명 감소해 출생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출산율인 1.68명(2015년 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은 물론, OECD 내 초저출산국(1.30명 이하)으로 분류되는 국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전라남도는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를 앞지르는 이른바 데드크로스 현상이 2013년 이후에 지속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 중에서 16개 자치단체가 30년내 사라지거나 소멸위험지역으로 나타나 저출산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생명보험재단은 이처럼 심각한 국가적 이슈로 자리 잡은 저출산 문제의 해소를 위해 지난 해 8월 전라남도와 출산장려사업 지원 MOU를 체결하고, 해남에 이어 두 번째로 강진에 생명숲산모돌봄센터를 개소하였다. 2019년까지 전남도 내 총 4개소의 생명숲산모돌봄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장려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생명숲산모돌봄센터’를 통해 지역 내 산모들의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산모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요인을 해결해 출산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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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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