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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이 가꾼 '영혼의 음악회'

'(재)효원가족공원'과 '(주)꽃잠' 'Spring, Flower, Wind' 공연

공연을 주최하는 (재)효원가족공원은 최초로 재단법인 허가를 받은 납골당(봉안당) 전문법인으로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화성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재)효원가족공원은 서울시 7개 자치구와 협약을 맺어 시민들이 합리적인 금액으로 봉안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곳에는 4.16 세월호 희생자 학생들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5월가정의달을 맞이하여 효원가족공원여러분이 장학금 모금함에 넣어주신 장학금과 효원에서 준비한 장학금 전달식도 있습니다. 많은분 참석 부탁드려요

효원가족공원과 일본에서의 인연이 이어져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 함께 하신다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효원가족공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알게 되었고, 현장의 좋은 사업들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꽃잠 예술치유 콘서트는 가족의 숨과 결을 느낄 수 있는 영혼의 음악회 입니다.

이번 (재)효원가족공원의 공연테마인 'Spring, Flower, Wind'(봄, 꽃, 바람)는 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찾아온 봄의 꽃과 바람의 정령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가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아트 힐링 콘서트 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를 맡은 '꽃잠소리'는 장례문화기업 '꽃잠'의 음악(소리)을 담당하고 있는 연주팀으로서 국악과 서양음악을 넘나들며 삶과 죽음, 자연과 사람, 존재와 존재 사이를 소리로 잇는 연주팀 입니다. 본 공연에서는 피리, 해금, 가야금, 건반의 4중주 앙상블 공연과 시 낭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공연을 주최하는 (재)효원가족공원은 최초로 재단법인 허가를 받은 납골당(봉안당) 전문법인으로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화성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재)효원가족공원은 서울시 7개 자치구와 협약을 맺어 시민들이 합리적인 금액으로 봉안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곳에는 4.16 세월호 희생자 학생들과 선생님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1부. 너는 또 그렇게

1부는 바리공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배삼식 선생님의 '너는 또 그렇게' 노랫말을 낭독하고 국악 4중주 연주를 청해 듣습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원형인 한국 신화를 몇 가지 꼽는다면 그 중 하나는 ‘저승으로 들어서는 영혼들을 인도하는 여신, 바리공주’가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친숙한 소설가 황석영의 ‘바리데기’는 바리공주 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소설로도 유명하지요. 

설화 속에서 바리공주는 딸이 많은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로부터 버려지지만 훗날 죽을 병에 걸린 부모를 살리기 위해 저승의 생명수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저승으로 들어갑니다. 그녀는 생명수를 구하고 이승으로 돌아와 궁에서 나오는 왕과 왕비의 상여와 마주치고 기적적으로 그들을 되살립니다.

이처럼 바리공주 이야기는 망자를 극락으로 인도하고 약수와 꽃으로 다시 태어날 원형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리공주의 이야기는 죽음의 노래이자 죽음을 넘어서는 삶의 노래라 할 수 있습니다.

2부. 바람의 말

2부는 마종기 시인의 '바람의 말'을 낭독합니다. 시 '바람의 말'은 먼저 떠난 존재가 남은 존재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을 ‘바람’ 그리고 ‘말’에 은유적으로 빗대어 표현한 아름다운 영혼의 시입니다. 이번 ‘Spring, Flower, Wind’ 콘서트에서는 '바람의 말' 시를 낭독하며, 가만히 눈을 감고 시가 담고 있는 상징적 메시지들을 마음으로 상상해보며 봉안당 공간에서 느껴지는 바람의 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마종기 시인은 부드러운 언어로 삶의 생채기를 어루만지고 세상의 모든 경계를 감싸안는 시인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시들은 시인 개인의 삶 속에서 겪은 격렬한 체험들을 아름답고 따뜻하며 착한 서정으로 수용하면서 맑은 지성과 세련된 언어로 승화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장례문화기업 꽃잠 

꽃잠은 한 송이 꽃이 된 고인과 가족을 이어주는 장례문화기업입니다.
꽃잠은 순우리말로 가장 아름답고 영원히 기억될 깊은 잠을 뜻합니다.
그 의미처럼, 꽃잠은 장례와 추모 문화에 아름다움을 더하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의미 있는 의식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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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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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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