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종합장사시설 설치 적합지역으로 철원읍 율이리와 김화읍 청양리, 갈말읍 지포리, 동송읍 관우리·오지리, 서면 자등리, 근남면 육단리 등 7곳이 조사됐다. 가톨릭관동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철원군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최종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종합장사시설 건립예산은 자연장지를 비롯, 화장시설, 화장로, 봉안시설 등 적게는 138억원에서 많게는 333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설문조사에서 철원 주민 77%가 최근 화장률 증가와 장례비용 부담, 타 지역 이동시간 낭비 등을 들어 지역에 공설 종합장사시설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원군은 향후 지역 주민과 전문가, 사회단체장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 망라된 군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종합공모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