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10년간 정신병자에 의해 훼손돼 온 분묘

경기 이천경찰서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올해 3월 30까지 5회에 걸쳐 이천시 장호원읍 일대 산소를 파헤치고 사체와 유골을 훼손한 혐의로 A씨(60)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2월께 장호원 읍에서 농업용 삽으로 분묘를 파헤치고 사체를 손괴한 특이한 사건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피해자의 주변인물 등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범인을 잡지 못했고 해당 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인근지역에서 농업용 삽으로 묘지를 파내고 사체와 유골을 훼손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련 수사를 재개했다. 

이후 지난해 2월에 발생한 사건까지 동일범에 의해 일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한 달여 간의 수사 끝에 피의자를 특정한 후 A씨를 검거했다. 또 여죄 수사를 통해 A씨가 검거되기 직전인 지난달 30일에도 한차례 더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주거지에서 멀게는 5~6㎞, 가깝게는 1~2㎞ 떨어진 곳에 있는 무덤을 파헤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팠던 묘지, 땅이 얼어 포기했던 묘지, 또 판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됨에 따라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우주에 있는 신이 텔레파시를 보냈는데 그것을 듣지 못해서 들을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부품을 구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