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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바닥에서 조롱받고있는 '상조회사' 위상

이웃끼리 상부상조 애경사에 서로 돕는다는 전래의 관습이 비즈니스화한 "상조회사"

그 좋은 의미의 상조회사가 우후죽순처럼 난립하여 니전투구 경쟁하더니 드디어 부실경영에 버티지 못하고 그  숫자가 수년사이에 반토막이 된 지금, 살아 남기위해 회원 모집에 전력 투구하고 있는 모습은 가상하지만 광고, 홍보 수단도 바닥이 드러나고 있는가.... 이젠 각종  SNS에도 침투하여 포스팅 내용 또한 걸작이 많아 아직도 시장은 희망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아래는 모 SNS상에 포스팅된 글을 전재한 것이다. 상조업도 엄연한  의례 비즈니스요 함께 성장시켜 나가야 할 분야, 우리 모두가 한번 쯤 생각에 잠겨 볼 일이다. 



모 SNS 포스팅 내용 


김**


엊그제 집에 온 건조기입니다..

나이가 드니 요령만늡니다.

신문보면서 뭐 소일할거 없나

보다가 신문에서 상조회사가 망해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장사가 안된다는거지요.


요는 경쟁이 너무 심하다는것인데 그래서

상조회사에서 궁여지책으로 가전제품파는

회사랑 제휴를 맺어서 전자제품은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에 주고, 대신에 상품 9,900원짜리만

하나 들어달라고 하더군요.


그런 상품이 있기나 한 건지, 그리고 건조기를

진짜 주는지 의심이 생겨서 전화로 몇통씩 걸어

물어보니 이게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회사 입장에서는 적자니 이런

이벤트로는 몇달 못가겠지요.


트롬이 이백정도 하는데 이거 구천구백원 팔아서

뭐 남겠어요. 근데 이때다 싶은게 또 1월달에 하면

100% 금액을 만기로 돌려준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트롬을 공짜로 줄 테니 일단 회원만 가입하라, 이소리죠. 이게 왠떡입니다까..


어차피 자식들 피해안주고 죽는 마당에

상조보험도 공짜로 들고 트롬도 만원꼴로 내고

하나 얻었으니 돈벌었습니다.


그냥 전화 한통이면 다음날 바로 도착하더군요.

뭐 누가 서류작성으로 오고 그러지도 않습니다.

070으로 오는 전화를 잘받아야 합니다. .

요즘 세상에 트롬을 거저 받았다니 아들내미도

안믿더라구요. 그냥 저는 뭐 그렇다는 것입니다.


혹시 트롬 필요하신 분들은

그저 조금이라도 살림에 보탬되라고

알려드립니다. 늙은이들 복지인가 싶네요.


건조기 새거 하나 생기니 기분좋네요.

건강조심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댓글-1 

이 아줌니는 이거저거 광고글 게시해서 먹고사는 이줌씨..

지는 손해볼게 없으니 당한사람만 억울한거죠

속지마셈 다 그값어치가 드갑니다..

몇백만원짜릴 거저주지는 않겠죠 여러분 자알 생각해보세요..ㅋ ㅋ



댓글-2

그만하시죠.

글내리세요.한두번이 아니시네요.신청하고 다음에 들어가볼려고하니 문닫혀 헐~~~얼 했죠.


댓글-3

저는상조회사부도나서돈한푼도받지못해씀


댓글-4

니뽕이다!

시체팔아서

건조기 받으니 좋냐!


댓글-5

저는 D상조 들었는데

스텐드김치냉장고 받았죠

49.000원씩내고 만기때는 전부다 100%환급이니다.

상조나 다른용도로 사용하지않았으면 내신보험료 다 돌려줍니다.

계약기간이나 약정기간 잘 확인하셔야돼요.

중간에 해약하거나 연체되면 위약금(가전제품값할인안돠금액 다 지불해야됩니다)

안내면 계속연체붙어 압류까지 오고 신용도 떨어지니

천천히 잘 알아보시고 하세요

어디브랜드건.다 있구요

하이마트에서도 상조보험 패키지로 파는 상품도 많아요.

가전 싸게사고 무이율적금든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댓글-6 

농간에 놀아나면 안됩니다

다 상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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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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