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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활기찬노년, 아름다운 마무리가 함께하는 전시회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웰 다잉’(well-dying)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살아온 날들처럼 생을 마무리하는 마지막도 평안하게 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연명의료결정법’의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3개월간 시범사업 실시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작성, 등록 그리고 연명의료계획서 작성과 이행 등 2개 분야로 나눠 시행된다. 10월 2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시범사업 실시에 즈음하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ㆍ작성·등록 시범사업 기관의 하나로 선정된 “각당복지재단(이사장 라제건)”도 준비를 갖추었다.


이와 관련, “각당복지재단” 부설 “삶과죽음을 생각하는회”는 웰다잉 연극 "아름다운 여행"의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하고 있는데, 킨텍스가 주최하는 시니어리빙&복지박람회인 "SENDEX"에서도 공연 무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SENDEX”와 동시에 개최되는 장례문화박람회 "Well Ending Fair 2017"의 부대 행사로 전시회 첫날인 11월 9일(목) 오후 2시부터 전시장 주무대에서 공연되는데 이번 연극은 최명환 단장이 중병을 극복하며 현직 웰다잉 강사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감동의 무대로서 죽음을 앞둔 이들이 ‘존엄한 죽음’,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기를 소망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각당복지재단은 또 박람회 현장 부스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배포와 함께 작성에 대한 상담을 3일간 계속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 박람회를 찾는 중장년 세대의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고령사회를 준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인 “시니어 리빙&복지 박람회(SENDEX) 2017”은

11월 9일(목)부터 11일(토)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 3홀에서 250업체 5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 째를 맞는 “SENDEX2017”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시니어&복지 전문박람회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 및 관련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시니어 다트대회, 실버 하모니카 대회, 전국 생활체조 스포츠 대축전과 같이 풍성한 부대행사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국제컨퍼런스 및 세미나로는 4차산업과 제론테크놀로지,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고령친화활성화 포럼, k-웰니스관광 컨퍼런스, 노인인권정책회의,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사회복지사 법정교육 및 임시총회, 대한노인회 심포지엄,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직무역량강화교육, 장기요양인 대회 및 정책토론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동시 개최되는 "Well Ending Fair 2017"의 또 하나 준비한 "해외전문가 초청 특강" 이벤트는 주제를 "라이프엔딩산업의 국제 교류 의의와 비전"으로 정하고 일본의 전시산업을 선도하는 "TSO인터내셔널(주)" “사사키 츠요시(佐々木 剛)“ CEO가 전시산업을 통해 바라본 시니어산업의 현황과 국제적 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해당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일본 전문가의 시각을 통해 우리나라의 시니어산업을 가늠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동 특강은 11일(토) 오후 2시부터 제1전시장 2층 210호 회의실에서 열리는데 국내 시니어산업과 웰다잉산업에 종사하거나 관심있는 분들의 다수 참석을 바라고 있다.


연락처 : 031-995-8048 SENDEX 사무국/ 02-6414-3651 웰엔딩페어2017 /

웹사이트 : http://sendex.co.kr/main/main.php/ http://blog.naver.com/wef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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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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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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