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자치단체들 '고령사회' 진입 뚜렷

8월 말 현재 전국이 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서울도 빠르게 나이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3곳이 이미 고령사회가 됐고 강북구는 가장 먼저 초고령 사회를 향하고 있다. 반면 서초구는 0~14세 인구비율이 14.1%로 가장 높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곳이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 14%를 넘어선 고령사회에 속한다.

강북구가 주민 32만5972명 가운데 17.1%에 달하는 5만5809명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전체 인구가 적은 중구와 종로구 노인인구가 각각 16.8%와 16.6%로 뒤를 잇는다. 두 자치구 주민은 각각 12만4793명과 15만5035명이고 노인은 각각 2만919명과 2만5799명이다. 하지만 0~14세 유아와 어린이 인구 비율은 강북구가 9.9%(3만2371명)로 중구 9.0%(1만1186명)나 종로구 9.4%(1만4597명)보다 높다. 초고령 사회 진입 순서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3곳에 이어 용산구(15.8%) 동대문구(15.6%) 서대문구 (15.4%) 도봉구(15.2%) 은평구(15.1%) 성북구(14.7%) 영등포구(14.3%) 중랑구(14.2%) 동작구(14.2%) 금천구(14.1%)까지 10곳도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0~14세 주민 비율은 금천구가 9.9%로 10개 자치구 가운데는 가장 낮고 성북구가 11.9%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
나머지 12개 자치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 이상 14% 미만인 고령화 사회에 포함됐다. 전체 주민 41만3759명 가운데 5만7480명(13.9%)이 노인인 구로구가 간발의 차이로 고령사회에서 빗겨났고 관악구가 50만5731명 가운데 6만9012명(13.6%), 성동구가 30만4785명 가운데 4만675명(13.3%)으로 뒤를 잇는다. 0~14세 인구는 관악구가 8.9%로 중구보다도 비율이 낮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송파구로 66만2006명 가운데 7만4679명(11.3%)이다. 송파구는 0~14세 인구도 12.8%(8만4795명)으로 서초구 14.1%(6만2663명) 양천구 13.3%(6만2728명)에 이어 3번째로 비율이 높다. 서울시 전체로 보면 노인 인구는 13.6%로 전국 평균 14.02%보다 낮지만 인구 감소현상은 여전하다. 주민등록상 서울시민은 8월 말 현재 990만2072명으로 한달 전인 7월 말 990만8612명보다 6540명이 줄었다. 지난해 993만616명과 비교하면 8개월 사이에 2만8000명 이상이 줄어든 셈이다.


.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남도가 노인 인구 21.4%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경북도 제주도 등 8곳은 14% 이상 20% 미만인 고령사회, 서울을 포함해 대구시 등 8곳은 고령화 사회에 속한다.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행정수도 세종시로 전체 인구 26만9102명 가운데 2만6059명인 9.7%다. 울산(9.8%)까지 2곳만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0%를 밑돈다. 시·군·구 가운데는 울산 북구가 19만8002명 가운데 1만3668명(6.9%)이 노인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제외됐다. 북구는 0~14세 인구도 3만5107명(17.7%)으로 경기 화성(20.0%) 광주 광산(18.5%) 경기 오산(18.3%) 충남 계룡(18.3%) 경남 거제(18.1%) 충남 아산(17.8%) 등에 이어 비율이 높다. 서울 구로와 경북 포항 등 73곳은 7% 이상 14% 미만, 전남 순천과 인천 중구 등 59곳은 14% 이상 20% 미만이다. 전남 고흥과 경북 의성 등 93곳은 노인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