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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산업의 IT접목, 급속도로 진행

일본과 한국의 선도적 업체들 움직임 바람직


최근 장례업계의 업무 정보공개가 급속도로 진행되어 장례비용의 투명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아직도 장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장례식은 어떤 흐름으로 나아갈 것인가?

장례를 치를 장례식장 내부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가?

장례식을 담당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종합적인 IT시스템이 일본에서 개발되어 있다.

장례업체의 업무 내용이나 궁금증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전용사이트에 바로 올릴 수 있는 “장례스트림”이란 어플리케이션이다. ‘장례스트림'은 장례를 염두에 두고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 장례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에서 가장 앞서가는 장례기업인 ‘아반휴네스코퍼레이션’이 개발한 동영상 어플이다. 일정한 자격을 얻은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전문적인 도구와 지식이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촬영, 편집, ‘장례스트림'과 연동하는 Website에 바로 동영상을 게시 할 수 있으며 또 추모시설사업자들도 공원묘원이나 봉안당의 분위기와 구획의 모습을 녹화. 소비자들이 현지에 직접 가지 않아도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장례식의 특별한 장면을 촬영, 편집하여 유가족에게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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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장례업체들도 업무내용이나 특별한 상품을 단순 홈페이지나 블로그로 소개할 뿐 만 아니라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기업장례전문 ‘해피엔딩주식회사(대표 박덕만)’가 “장례준비는 해피엔딩”이란 어플을 최초로 개발한 바, 장례서비스, 장례식장, 묘지 등 상세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장례를 사전에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는 장례준비용 플랫폼이다. 구글 스토어에서 “장례준비는 해피엔딩”이란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또 '안동삼베마을 장례지원단 예효경(대표 김익한)'은 고인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컨셉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 보급에 나선 '한국형 투명냉장관'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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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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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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