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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원묘지 가까이 주거시설 꼭 지어야 하나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4-2 일대 3만1천657㎡ '야탑밸리' 용지를 주거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05년 첨단연구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2010년 235억6천400만원을 들여 사유지를 사들인 땅이다.
이후 1천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장기간 공터로 놀리다가 시의회 등에서 질타를 받자 지난해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지난해 말 나온 최종용역보고서를 근거로 시는 주거시설, 기업유치(지식산업센터), 공공문화·공원시설 등 3가지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주거시설을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놓고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다. 그러나 이 부지와 60m여 떨어진 곳에 91만㎡에 2만여기가 매장·봉안된 '분당메모얼파크'가 있어 주거지로 부적합하다는 평가와 함께 입주 이후 각종 민원으로 지역 갈등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1월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도 인근 주민들은 공공문화·공원시설로 조성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동안 인근 주민들은 "야탑동에는 예비군훈련장, 아파트형 공장, 임대아파트, 메모리얼파크 등이 집중적으로 들어와 있다"며 끊임없이 주거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거기다가 성남시는 야탑동 134-1 일원 1만2천490㎡ 공영주차장 부지에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영주차장 부지는 야탑밸리 부지와 약 700m 떨어진 곳이다. 시는 2015년 이곳에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건립하려다가 "주변 임대아파트가 있는데 또 임대아파트를 지으려 한다"는 반발에 직면하자 공공분양주택으로 전환했다.  시는 이곳에 지상 18∼19층 공공분양주택 236가구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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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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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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