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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내 사랑 아들아, 너의 소원 하늘까지 닿기를....

A grieving Dad designed this tombstone of his paralyzed-from-birth son climbing out of his wheelchair and reaching for the sky  ☞☞☞

.


선천적 불구의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디자인 한 묘비가 큰 반향을 부르고 있다. 자식을 먼저 잃은 부모의 마음은 상상을 초월한다. 타고난 신체적 결함을 가진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부름 받은 아들을 위해 특별한 묘비를 맞춤 제작했다고 한다.


휠체어로부터 해방되어 하늘을 향해 손을 뻗는 소년의 동상. "이제 더 이상 휠체어에 앉아 있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수없이 많은 단어 보다 더 절실하게 가족의 마음이 전해져 오는 것 같다.


기자는 좀 다른 각도에서 이 토픽을 접하는데, 딱딱한 석재를 사용하고서도 이렇게 절실하게 추모의 염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게시판의 코멘트를 소개해 본다.


♡나는 영화의 슬픈 장면에서 울지는 않는다. 좋은 장면 때만 우는데. 나이 들수록 그것이 진실이라고 느낀다. 이 아버지가 아들을 잃은 것은 슬픈 일이지만, 그가 그렇게 즐거운 듯한 자식의 기념비를 세운 것에 눈물이 난다.

♡이것은 근래 가장 슬픈 장면이다. 같은 아버지로서 마음이 무너지는 듯하다.

♡비록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참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여러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슬픔을 표현하지만 이 아버지가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 아들에게 애정을 표현 할 수 있었던 것이 멋있는 일인 것 같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은 정말 축복이라는 것. 그러나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 형이 타고난 신체에 마비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32세까지 살았다. 한 번도 걸을 수 없는 것에 대해 불평한 적이 없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했다. 가장 사랑스러운 형이었다. 형님 그리워요.

♡우리 첫 아이가 태어난 6 일 만에 사망했다. 하나 희망이 있었다고 하면 그 날부터 무엇이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 [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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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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