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탄, 고인을 운송하는 전용 차량을 수배하는 Web서비스 『장례맵 』
사람이 사망하는 장소는 집에서 병원으로 바뀌어 지금은 8할이 병원에서 사망하고 있다. 병원에 따라서는 사망 후 2,3시간 내에 고인의 이송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종래는 이런 상황에서 장례회사를 선정하여 이를 통해 고인을 이송하기 위한 영구차를 수배해야 했다. 그러나 영구차만 수배하고 고인의 장례일까지 아늑하게 쉴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할 수 있다면 어떤 장례를 치를지, 어떤 장례회사에 의뢰해야 할지 생각할 시간을 얻을 수 있다.
일본 장례회사 ‘아반 휴네스’는 병원 등에서 고인의 이송을 위해 필요한 영구차를 유족이 쉽게 수배할 수 있는 Web서비스『장례맵』을 개발했다. 병원 등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영구차를 수배하기 때문에 황급히 장의사를 결정하지 않고 단시간에 고인과 함께 이동할 수 있다. GPS위치 정보에서 현재지 근처를 이동하고 있는 침대차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영구차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에 영구차를 소유하는 회사에 상담도 있다.『장례맵』으로 표시되는 장례식장을 검색하면 그 장례식장의 이용요금이나 안치 현황 등 세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장례식장 가이드』도 활용할 수 있다.
영구차의 수배를 장례회사에 의뢰하지 않고 유족의 손으로 가능한 Web서비스가 "자신에게 맞는 장례를 치르는 사회"를 실현하는 첫걸음이 된다. 『장례맵』은 6월 27일 출시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장례업무 실상과 다소 거리가 있으나 이러한 기술을 실정에 맞게 개조 접목해 나가면 지금보다 훨씬 편리하게 고객만족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객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장례를 설계하고 진행하는 시대의 도래가 오고있는 만큼 비즈니스 차원에서 미리 연구해 두면 좋을 것이다.
하늘문화신문은 2017년도 해외장례문화 견학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