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구촌장례문화

공원묘원에서 열린 웰다잉 축제

<세계는지금>영정이벤트, 생화제단, 양초제작,먹거리

도쿄·이타바시구에 있는 도내 최대급의 공원묘원인 "다카시마다이라공원묘원(高島平霊園)"에서 2016년 11월 13일" 제6회 다카시마다이라공원묘원 가을 축제"가 개최되었다. 해마다 이 맘때 지역 주민과의 만남과 자선을 목적으로 "가을 축제"가 개최되는데 금년에는 화창한 날씨에 350명 이상이 행사에 참가하여 성횡을 이룬 가운데 이벤트의 매출은 모두"아동보호시설에 기부된다.

.


.



공원묘원 내에는 장례식도 가능한 회관도이 병설되어 있어 여기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되었다. 1층의 식장에서는,"젤 양초 만들기 체험"과 "신작 생화제단발표회"가 실시되고 있었다. 생화 제단은 플로리스트들이 하나씩 손으로 만든 작품인데 핑크색 예쁜 꽃 제단과 흰색을 기조로한 싱그러운 꽃 제단이 전시되어 있었다. 영정부분은 장례회사 직원의 캐리커처가 장식되어 있다. 영정의 남성 모델은 고기 된장국을 파는 후쿠다 씨다.



옆에는 영정체험 코너로, 제단에 설치된 틀 뒤에 자신의 얼굴을 내밀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물론 무료로 찍어 주고 그 자리에서 사진을 프린트해서 선물로 제공한다.


2층에서는 "쉐프가 만드는 스시 시식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실제로 장례식에서 접대로 제공되는 초밥 같은 메뉴를 시식할 수 있다는 것. 소재도 신선하고 맛도 좋다. 이어 12시부터는 빙고 대회도 개최. 유명 레저시설의 초대권이나 우수품질 쇠고기 등이 당첨되는 초호화 기획이다. 1층 식장이 꽉 차고 밖으로도 사람이 넘치는 대성황.


.

행사 종료 후에도 설문에 응답하면 기념품도 준다. 허기도 채우고 선물까지 주니까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서 웰다잉 체험 이벤트, 정말 가볼만한 곳이 아닐 수 없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