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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에이지

日, 사상 첫 인구 감소 저출산·고령화 가속

저출산과 고령화 여파로 일본의 인구가 사상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전날 2015년 국세조사 결과 확정치를 발표했다. 일본의 총인구는 1억2709만5000명으로 2010년에 비해 96만3000명(약 0.8%) 감소했다. 국세조사에서 인구가 줄기는 1920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인(1억2428만4000명)만 놓고 보면 인구 감소폭(107만명)이 더 컸다. 반면 일본 거주 외국인은 10만명 증가한 175만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인구 순위는 2010년과 같은 세계 10위로 변함이 없었다. 상위 20위권 국가 가운데 2010-2015년 사이에 인구가 감소한 곳은 일본이 유일했다. 일본 인구가 감소한 것은 출생자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도는 자연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그 배경이 됐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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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한 비중이 26.6%으로 4명 가운데 1명을 넘어섰다. 이는 이탈리아(22.4%), 독일(21.2%)보다 높은 세계 최고치다.
또 75세 이상 인구는 1612 만명으로 전체 인구 8명 가운데 1명 꼴이었다. 이로써 75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4세 이하 어린이(1588만명) 수를 넘어섰다. 일본의 75세 인구는 1985년 471만명에서 지난해까지 30년간 3.4배 늘었지만 14세 이하 인구는 40% 감소했다. 세대수는 5344만가구로 5년 전에 비해 149만가구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인 가구를 의미하는 '단신세대'(単身世帯)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단신세대가 전체 가구의 34.6%에 달했다. 단신세대 비중은 여성의 경우 70대, 남성은 20-30대 인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 6명 중 1명이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이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의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사이토 타로 닛세이기초연구소 경제조사실장은 "가처분 소득이 많은 젊은 독신자의 증가는 단기적으로 소비를 늘리는 효과가 있지만 자녀가 없는 사람이 늘어나면 장기적으로 경제에 마이너스가 된다"고 지적했다.
가구당 인원도 줄었다. 세대당 평균 인원은 2.33명으로 5년 전에 비해 0.09명 줄었다. 도쿄도의 경우 1.99 명으로 사실상 사상 처음으로 2명을 밑돌았다. 다만 전후 지속적으로 상승한 30대 남성의 미혼율이 지난해 38.9 %로 5년 전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 추세가 지속되면 저출산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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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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