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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장례식장이 고인의 손상·손실된 신체 부위를 3D 프린터로 복구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라디오인 중국국제방송(中國國際廣播電台·CRI)은 상하이의 룽화(龙华) 장례식장이 고인의 "외모를 개선"(엠바밍- 편집자-주))하기 위해 3D 프린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룽화 장례식장에 따르면 고인의 신체 부위가 심하게 손실됐거나 "불완전한 상태"로 장례식장에 이송되더라도 3D 프린터를 통해 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복구할 수 있다. 고인의 얼굴을 복구해주는 서비스는 약 4000~5000위안(약 71만2120~89만150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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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화 장례식장은 또 다양한 재질을 사용해 실제 피부와 비슷한 촉감을 재현할 수 있어 2D 사진만으로도 실제 신체 부위와 95% 유사한 복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장례식 서비스는 룽화 장례식장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인의 생전 모습을 본뜬 흉상 등을 제작하는 데 사용돼 왔을 뿐 유해에 직접 신체 부위를 제작해 붙이는 서비스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D 프린터는 의수 등 신체 대체물과 임플란트 등 제조업을 떠나 의학용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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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오픈바이오메디컬이니셔티브 외 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