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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공동묘지포화' 증평, 음성서 봉안당 확보해 공급

군유지에 조성된 공동묘지가 포화상태에 이른 충북 증평군이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추모공원의 봉안당을 분양받기로 했다. 증평군에 따르면 내년에 6억원을 들여 음성군 금왕읍 소재 A 추모공원의 봉안당 1천기를 분양받아 저렴한 가격에 군민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봉안당 이용 대상자는 군에 주소를 둔 본인과 그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다. 봉안당 사용료(최초 15년 기준)는 일반 주민 20만원,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포함)·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 계층 포함) 각 10만원이다. 이후 5년 단위로 연장할 때는 일반 주민 7만원, 국가유공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각 3만5천원씩 받을 계획이다. 5년 단위로 3차례 연장할 수 있다.


군은 앞서 지난 5월 이런 내용을 담은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했다. 군이 이런 방침을 세운 것은 군유지에 설치된 공동묘지 6곳(12만여㎡)에 더 묘지를 조성할 수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공동묘지를 추가 조성하자니 주민 반발이 불 보듯 뻔하고 공동묘지를 조성할 부지도 마땅치 않다. 이로 말미암아 선산이 없는 저소득층은 묘지를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금왕읍까지 거리가 멀지 않고 교통도 편리하다"며 "이 예산이 군의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분양 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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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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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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