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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발행인, 동부산대학 특강

 
▶지난 9월 14일 오후 동부산대학 멀티미디어홀에서 하늘문화신문 김동원 발행인의 특강이 있었다. "장례산업의 세계화와 미래 전망" 이란 제목의 이 특강은 산업체 CEO 초청을 통해 수업생들의 안목을 넓히고 산학 협력의 의미도 부여하는 성격의 수업이었다.

전웅남 학과장과 김기명 교수, 우무신 교수, 이영달 교수의 환영과 안내를 받은 김동원 발행인은 지난 10년간의 장례업계 움직임과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장례산업 동향과 서비스 현황,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만한 장례산업의 형태, 또 장례산업의 변화에 대응하는 학생들의 바림직한 수업자세 등에 대해 3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동부산대학 장례행정복지과는 웰 다잉(Well-Dying)을 위한 행정복지의 장례전문인을 양성하는 학과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기본으로 취득하여 장례행정 분야에 전문 인력을 육성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하여 장례행정복지의 정책이 급변함에 따라 정부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여 직업과 봉사라는 자긍심과 가치관을 고취 시키고자 교육적 환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학과를 표방하고 있다.

 

연구실에서 나눈 대화 가운데 학과장 전웅남 교수는 "우리 장례행정복지과는 90학점 이수 목표의 커리큘럼으로 주 5일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년 과정을 마치면 장례지도사 자격증은 물론 사회복지사 2급, 간호조무사 자격증 등 3개의 자격증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개념에 맞추어 인생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해 주는 최종적 복지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단지 죽음만이 아닌 삶과 죽음을 두루 아우르는 평생서비스 개념, 그리고 한국의 전통에 입각한 민족 특유의 가족적 보살핌의 의미를 살리는 종합 복지에 부응하고자 장례학 개론, 죽음학 등 인문적인 커리큘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합니다."고 장례행정복지과 커리큘럼의 특색을 설명했다.

그는 또 "학과가 생긴 이래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자생적 교육제도가 튼실하게 확립되어 있고 자격증이 많아 취업률이 매우 양호합니다. 한가지 에피소드를 들면 부산의 해운 항만청에 입사원서를 제출한 졸업생이 있었는데 면접과정에서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소유한 사실에 높은 점수를 주어 무난히 합격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장례지도사 자격증의 의미를 대기업에서높이 평가해 준 것이지요. 앞으로도 재단의 계속적인 지원으로 실습실을 더욱 충실하게 보강하고, 제단장식과 시신분장 커리큘럼과 함께 장례회계 과목도 채택하는 등 폭넓은 커리큘럼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라고 학과 현황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었다. 학과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젊은 층이 대부분인 140명의 학생을 둔 학과 답게 활기가 있고 교수와 학생들이 모두 수업에 열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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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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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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