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8.5℃
  • 구름많음강릉 32.9℃
  • 흐림서울 32.2℃
  • 흐림대전 27.3℃
  • 구름많음대구 31.5℃
  • 구름조금울산 32.0℃
  • 흐림광주 29.3℃
  • 구름조금부산 31.4℃
  • 흐림고창 29.6℃
  • 제주 28.3℃
  • 흐림강화 25.8℃
  • 흐림보은 30.1℃
  • 흐림금산 28.2℃
  • 흐림강진군 28.8℃
  • 구름많음경주시 32.8℃
  • 구름많음거제 29.2℃
기상청 제공

The건강샘터

운동부족+수면부족 =이렇게 됩니다.

 

수면 부족은 뇌 노화를 가속화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고혈압·뇌졸중 등 만성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은 이미 각종 연구로 밝혀진 사실이다.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인데 도저히 수면 시간을 늘리기 어렵다면, 차라리 운동을 해보자. 

실제로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은 수면 부족이 유발하는 악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대 의대 부속 뇌병원 수면·일주기의학센터 장 지후이(Jihui Zhang) 교수 연구팀은 운동이 수면 부족에 미치는 영향 확인하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73세 성인 9만222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

 

7년간 추적조사 기간 동안 3080명이 사망했다. 1074명은 심혈관질환으로, 1871명은 암이 사망 원인이었다.

 

운동과 수면 사이 상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정상적인 수면 시간을 지킨 집단과 운동량이 많은 그룹에선 사망 위험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반면 운동량이 적은 사람은 수면 시간이 길든 짧든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높았다. 

 

운동을 안 하면서 수면 부족한 사람이 가장 사망 위험이 높았다. 운동량이 중간 정도인 그룹은 수면 부족인 사람만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41%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운동량이 많은 사람은 수면 시간과 관계 없이 사망 위험이 낮았다. 수면 부족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다.

 

특히 운동량이 적고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심혈관계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았다. 암으로 사망한 사람 중에는 운동량이 적고 수면 시간이 긴 참가자가 많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충분한 수면과 운동량을 지키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지키기 어렵다"며 "이번 연구는 충분한 운동을 하는 것이 수면이 부족했을 때 생기는 해로운 영향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수면 습관 바꾸면 더 오래 산다


하버드의대와 베스 이스라엘 디콘세스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은 수면 습관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사망의 약 8%는 나쁜 수면 습관과 관련 있었다. 잠을 잘 자는 사람일수록 모든 원인으로부터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낮았다. 

 

또 유익한 수면 습관을 모두 가진 남성은 유익한 수면 습관이 전혀 없거나 하나만 가진 사람들보다 기대수명이 4.7년 더 길었고, 여성은 2.4년 더 길었다.

 

연구팀이 꼽은 유익한 수면 습관 5가지란 ▲하루 7~8시간 자기 ▲중간에 깨지 않기 ▲일주일에 2번 이상 잠드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 ▲일주일에 5일 이상 잠잔 후 충분히 쉬었다고 느낄 것 ▲숙면을 위해 약 먹지 말 것이었다.

 

연구 저자 프랭크 첸 박사는 “만약 사람들이 이러한 5가지 이상적인 수면 습관을 지킨다면, 더 오래 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지 긴 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정말로 편안한 잠을 자야 하고, 잠에 들고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생활속 예절교육을 되살립시다. - 마음건강연구소 변성식 소장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주의가 강조되면서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간의 연대감이 줄어들고, 상호 신뢰와 협력이 감소하고 도덕의식의 쇠퇴를 야기하고 있는 현상이 눈에 뜨입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부족해지면서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빈번해지고, 불신과 소외감을 초래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며, 이는 오해와 갈등을 증폭시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한 행동은 사회적 규범을 약화시키고, 공동체의 안전과 안녕을 해칩니다. 도덕과 예의와 규범이 사라지면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 행동이 늘어나고, 결국 사회의 법적 안정성을 위협하게 됩니다. 대중문화 속에서 비도덕적인 행동이 미화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모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부추기는 경향까지 생겨납니다. 거리에는 자전거나 전동 블레이드 등이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져 보행에 불편을 주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고, 건물 모퉁이나 화단 등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가 하면 거리에 가래침을 뱉고 담배를 물고 다니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버스나 전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태도는 불편을 줍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우리 사회에 질서 확립을 위한 사회운동이 활발하던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