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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공식 취임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 30::5)는 성경구절, 우린 이겨낼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 선서를 통해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취임식이 개최된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성경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 서서 "대통령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모든 능력을 다해 미국의 헌법을 보전하고 수호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며 취임 선서했다.

 

이로써 바이든 당선인은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미국 헌법에 취임 선서는 35개 단어로 구성됐다. 그러나 "신이여 도와주소서"(so help me God)란 4단어를 더 붙여 끝내는 관례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도 이같이 취임 선서를 끝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선서 때 손을 얹은 성경은 집안의 가보로 지난 1893년부터 전해져 내려온 성경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도 최초의 라틴계 연방대법관인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 앞에서 취임선서를 통해 부통령에 정식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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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바이든 취임사 "민주주의의 날"


로버츠 대법원장, 해리스 부통령, 펠로시 의장, 슈머 대표, 매코넬 대표, 펜스 부통령, 그리고 저의 동료 미국 국민 여러분. 오늘은 미국의 날입니다.

 

오늘은 민주주의의 날입니다. 역사와 희망의 날입니다. 새로운 날 풀리는 날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고난을 겪으면서 미국은 새로운 시험을 받았고 도전에 직면해왔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한 후보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국민의 뜻이 들렸고, 그 뜻에 귀를 기울었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가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배웠습니다. 민주주의는 깨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지금 민주주의는 승리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바로 며칠 전 폭력이 흔들었던 이 성스러운 땅 국회의사당에 우리는 하나님 아래서 한 민족으로 모였습니다. 우리가 2세기 이상 유지해온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수행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독특한 미국적 방식, 들썩이고, 대담하고, 낙관적인 방식으로 앞을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될 수 있고, 우리가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알고 있는 국가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나는 양당의 전임 대통령들이 이곳에 와준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그들에게 감사합니다. 당신은 우리 헌법의 회복력과 우리나라의 힘을 알고 있습니다. 지난 밤 저와 통화했지만 오늘 우리와 함께 못한, 우리가 평생 경의를 표한 카터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그들이 했던 것처럼 방금 성스러운 선서를 했습니다. 조지 워싱턴이 처음 했던 바로 그 선서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야기는 우리 중 누구에게만, 우리 중 일부에게만 달려있게 아니고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습니다.

 

더 완벽한 연합을 추구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이야기 말입니다. 미국은 위대한 국가이고 우리는 좋은 국민입니다. 수세기에 걸쳐 폭풍과 분쟁, 평화, 전쟁 속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위험과 가능성의 겨울에 우리가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신속하고 긴박하게 밀고 나갈 것입니다. 고칠 게 많습니다. 복구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치료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세워야할 게 많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시기보다 더 어렵거나 어려운 시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한 세기 동안 한 번 유행했던 바이러스가 소리없이 전국을 휩쓸고 있습니다.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잃은 만큼의 많은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졌습니다. 수십만 개의 사업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약 400년 동안 인종적 정의를 요구하는 외침은 우리를 전진시킵니다. 모든 이들을 위한 정의의 꿈은 더 이상 미뤄지지 않을 것입니다.

 

생존에 대한 외침은 이 땅 그 자체에서 나옵니다. 더 이상 절망적일 수도, 더 이상 선명할 수도 없는 외침입니다. 그리고 이제 정치적 극단주의, 백인우월주의, 국내 테러리즘의 등장은 우리가 맞서야 하며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이러한 도전들을 극복하려면(영혼을 회복하고 미국의 미래를 보장하려면) 말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필요합니다. 단합입니다.

1863년 새해 첫날 워싱턴에서 아브라함 링컨은 노예해방 선언에 서명했습니다. 그는 서명 뒤 펜을 내려놓으며 "내 이름이 역사에 남기게 된다면 그것은 이 법 덕분일 것이다. 내 영혼이 바로 이 법 안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 영혼이 그 안에 있습니다. 오늘, 2021년 1월 오늘, 내 영혼이 이 안에 있습니다. 미국을 하나로 묶는 것. 우리 민족을 단합시키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를 통합하는 것. 나는 모든 미국인들에게 이 일에 동참할 것을 요청 드립니다.

 

우리가 직면한 공동의 적들과 싸우기 위해 단합해야합니다. 분노, 원한, 증오, 극단주의, 무법, 폭력, 질병, 실업, 절망. 우리는 단결하면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들입니다. 우리는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좋은 직장에서 일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안전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을 보상하고, 중산층을 재건하고, 의료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종적 정의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한 번, 세계의 선을 위한 주도세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단합을 말하는 것이 어리석은 환상처럼 들릴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우리를 분열시키는 힘이 깊고 실체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압니다.

 

우리의 역사는 우리 모두가 평등하게 만들어졌다는 미국적 이상과 인종차별, 민족주의, 공포, 악마화가 우리를 오랫동안 갈라놓았던 가혹하고 추악한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투쟁해 왔습니다.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승리는 결코 장담할 수 없습니다.

 

남북전쟁, 대공황, 9·11 세계대전을 통해 투쟁과 희생, 좌절을 통해 우리의 '더 나은 천사'는 항상 승리해 왔습니다. 그 순간들 마다, 우리 모두는 전진하기 위해 뭉쳤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역사, 믿음, 그리고 이성이 통합의 길을 제시해 줍니다.

 

우리는 서로를 적이 아닌 이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위엄과 존경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힘을 합칠 수 있습니다. 비난을 멈추고 성질을 죽일 수 있습니다. 단결이 없으면 평화도 없고 씁쓸함과 분노만 있을 뿐입니다. 전진은 없고, 지쳐가는 분노만 남을 뿐입니다. 국가는 없고 단지 혼란상태일 뿐입니다.

 

지금은 우리의 위기와 도전의 역사적 순간입니다. 단합은 앞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단결된 미국으로서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틀림없이 우리는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행동했을 때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지금, 이 순간, 새롭게 시작합시다. 우리 모두. 우리 서로 상대를 들어봅시다. 귀로 들읍시다. 눈으로 봅시다. 서로 존중합시다. 정치가 모든 것을 파괴하는 맹렬한 불이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의견이 다르다고 그 것이 전쟁의 원인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사실이 조작되고 만들어지는 문화를 거부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그런 것과는 달라야 합니다. 미국은 이것보다 더 나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는 미국이 이것보다 낫다고 믿습니다. 주위를 둘러보세요. 여기, 남북전쟁 중에 완공된 국회의사당 돔의 아래에 우리가 있습니다. 그 때, 연방 자체가 균형이 무너질 수 있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견뎌냈고 승리했습니다.

 

여기 우리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자신의 꿈에 대해 말했던 내셔널 몰을 보며 서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108년 전 또 다른 취임식에서 수천명의 시위자들이 여성들이 투표권을 얻기 위해 행진하던 곳입니다. 오늘, 우리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식을 기념합니다.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마세요.

 

이 곳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포토맥 맞은편입니다. 마지막 헌신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영웅들이 영원한 평화 속에 안식해 있는 곳 말입니다.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이 국민의 뜻을 잠재우고, 민주주의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우리를 이 신성한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 폭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 지 며칠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여기에 서 있습니다.

 

그것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 영원히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우리의 캠페인을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는, 저는 여러분이 우리에게 주신 믿음에 겸손해집니다. 우리를 지지하지 않았던 모든 분들에게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때 제 말을 끝까지 들어주세요. 저를, 제 마음을 헤아려봐 주세요. 그래도 반대한다면, 그렇게 하세요.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그 것이 미국입니다. 우리 공화국 안에서 평화적으로 반대할 수 있는 권리는 아마도 우리나라의 가장 큰 힘일 것입니다.

 

 

하지만 내 말을 똑똑히 들으십시오. 의견이 다르다고 분열로 가면 안됩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을 여러분 앞에 맹세합니다. 나는 모든 미국인들의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싸울 것입니다.

 

수세기 전,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사람이란 사랑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의해 정의되는 집단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우리를 미국인으로 정의하는 우리가 사랑하는 공동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나는 알 것 같습니다. 기회입니다. 안전입니다. 자유입니다. 품위입니다. 존중입니다. 명예입니다. 그리고, 진실입니다.

 

최근 몇 주, 몇 개월은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교훈을 주었습니다. 진실과 거짓이 있습니다. 거짓말은 권력과 이익을 위해 봉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는 시민으로서, 미국인으로서, 그리고 특히 우리의 헌법을 존중하고 나라를 지키겠다고 맹세한 지도자로서, 진실을 지키고 거짓을 물리칠 의무와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약간의 두려움과 공포감으로 미래를 봅니다. 그들이 그들의 직업, 가족을 돌보는 것, 그리고 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답은 안쪽으로 방향을 바꾸거나, 경쟁관계의 파벌로 후퇴하거나, 비슷하지 않은 사람들을 불신하거나, 다른 사람의 방식대로 숭배하거나, 다른 사람이 듣는 소식은 듣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민주당 대 공화당, 시골 대 도시, 보수 대 진보로 맞서는 내전을 끝내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지는 대신 영혼을 열어주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관용과 겸손함을 보인다면요. 만약 우리가 잠시라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본다면요. 왜냐하면 인생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어떤 운명이 닥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도움이 필요한 날도 있습니다. 내가 도움을 요청받는 일도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서로와 함께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이런 식으로 가면 나라는 더 강하고, 더 번영하고, 미래에 대한 더 많은 준비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앞에 놓여있는 일을 하는데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 어두운 겨울을 견디기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힘들고 치명적인 시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치를 제쳐두고 하나의 국가로서 이 대유행을 직면해야만 합니다. 제 말이 맞을 겁니다.

 

성경에도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 30::5)는 구절이 있지 않습니까. 우린 함께 이겨낼 것입니다.

 

세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외국 국민들에게도 말씀 드립니다. 미국은 시험대에 올랐었고 우리는 더 강해졌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동맹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세계와 협력할 것입니다. 어제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과 내일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힘의 모범이 아니라 모범의 힘으로 이끌 것입니다.

 

우리는 평화와 발전, 안전을 위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에서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오늘 처음 대통령으로서 제안합니다. 저는 여러분께 지난 해 코로나19로 우리가 잃었던 모든 것들을 기억하기 위한 묵념의 순간을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0만 명의 동료 미국인들 – 어머니와 아버지, 남편과 아내, 아들과 딸, 친구, 이웃, 그리고 직장 동료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마땅히 그래야 하고 또 그럴 수 있는 국민과 국가가 됨으로써 그들을 기릴 것입니다. 목숨을 잃은 분들과 그 유족들,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 묵념합시다. 아멘.

 

지금은 시험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진실에 대한 공격에 직면해 있습니다. 맹렬한 바이러스. 증가하는 불평등. 제도적 인종 차별주의에 의한 공격. 위기에 처한 기후. 세계에서 미국의 역할. 이들 중 어떤 것이라도 우리에겐 깊은 도전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가 한꺼번에 그 공격에 마주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 공격은 이 나라에 가장 막중한 책임을 부여합니다. 이제 우리는 나서야 합니다. 우리 모두 나서야 합니다. 할 일이 너무 많으니 과감해져야 합니다. 확실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 급변하는 위기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대해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이 전례 없고 어려운 시간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다하고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새롭고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나는 우리가 해야만 한다고 믿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미국 역사의 다음 페이지를 쓰게 될 것입니다.

 

"American Anthem"에도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The work and prayers of a century have brought us to this day.

What shall be our legacy? What will our children say?

Let me know in my heart when my days are through.

America, America, I gave my best to you.

 

나라에서 발생하는 일에 우리 자신의 일과 기도를 더합시다. 만약 우리가 이렇게 한다면, 지금이 시간이 후세에 이를 때, 그 후손들은 우리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오늘 성스러운 맹세로 제가 시작한 곳에서 연설을 마칩니다. 하나님과 여러분 모두에게 맹세합니다. 저는 항상 여러분에게 솔직하게 말할 것입니다. 저는 헌법을 수호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입니다. 저는 미국을 지킬 것입니다. 권력이 아니라 가능성만을 생각하면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개인적인 관심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요. 그리고 우리는 함께 두려움이 아닌 희망에 대한 미국 이야기를 쓸 것입니다.

분열이 아닌 단결. 어둠이 아닌 빛. 품위와 위엄에 대한 미국 이야기. 사랑과 치유. 위대함과 선량함. 이것이 우리를 인도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 역사의 부름에 우리가 응답했다고 오랫동안 전례 될 이야기. 우리는 그 순간에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희망, 진실과 정의는 우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죽지 않고 번성했습니다. 미국은 국내에서 자유를 보호했고 다시한번 세계에 봉화처럼 섰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선조들에게, 서로에게, 그리고 다음 세대에 진 빚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적과 결의를 가지고 우리 시대의 과제에 맞섭니다. 믿음이 지탱하고, 신념에 의해 움직이는, 서로에게, 우리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 나라에 헌신하는 과제 말입니다.

미국에 축복이 있기를, 하나임께서 우리 군대를 보호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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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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