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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신격호 명예회장 타계, 아산병원에서 장례식

롯데그룹장/ 영결식 ,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신 명예회장은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중 전날 병세가 급격히 악화했으며 이날 오후 4시 29분께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과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6시.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7시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울산 울주군이다. 롯데 관계자는 “거화취실을 실천한 고인의 뜻에 따라 조의금과 조화는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맡았다. 장례위원장은 롯데지주 대표인 황각규 부회장과 송용덕 부회장이다. 상주는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이다.

 

신 명예회장이 별세한 19일 방계 기업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고인의 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남 신동원 부회장과 차남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강희태 유통BU장, 이봉철 호텔BU장 등 그룹 내 주요 BU장과 윤종민 사장, 오성엽 사장 등 그룹 롯데지주 주요 임원들도 장례식장을 지켰다.

 

경영계는 신 명예회장 별세에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보국의 기치 아래 모국산업에 투자해 국내 유통, 관광산업 현대화를 이뤄내는 등 한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롯데그룹을 성장시키면서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은 많은 기업인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한·일관계가 어려운데 대한해협의 경영자로 불린 신 명예회장 타계는 한국 경제의 큰 아픔과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평생 강조한 기업보국과 도전의 DNA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가 정신을 높이고 한국 경제와 국가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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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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