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 부처 중 주요 업무를 직접 관장하는 부서를 두고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케이스는 보건복지부 직영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유일하다.
'재단법인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설립된 것은 2013년이다.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장례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부서다.
기자가 방문한 11월 27일에도 전 직원이 맡은 일에 전념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혁인 기획본부장의 안내로 권명길 원장이 기자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고 이후 진흥원의 역할과 업무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야기는 '자연장'이 주제가 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정부의 정책에 부응한 진흥원의 당면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장례문화 내지 장례관행 개선 문제다. 국민편의 증진 측면에서 실행해 나가다보면
장례비용의 절약, 장례문화 개선, 나아가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에 기여해야 할 목적 등으로 화장후 자연장 안치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란 결론이다.
진흥원의 각종 업무도 자연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실행되고 있다.
우선 장사정책 홍보 강화, 장사정책 연구, 장례문화 콘텐츠개발, 자연장 전문 상담에 주력 등이 있다. 또 장례식장, 공설장사시설종사자 등 장사정책 종사자 교육시에도 자연장에 대한 안내가 주를 이루게 된다. 또 'e하늘장사정보시스템'과 '1577-4129' 상담을 통해서도 자연장 전문가가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 주민 대상 장례문화 교육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러나 개선해야 될 사안도 더러 있다는 인식이다. 인식의 폭넓은확대외에도 관련법 보완 개정, 공설자연장지 조성과 운영의 혁신, 사설 자연장지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자연장은 사람과 자연, 그리고 고인과 후손의 공존 사상 확대, 검소한 장례문화를 통해 사회계층간 공존관념도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터뷰 내용을 졍혁인 기획본부장이 문서로 잘 정리해 주어 고마웠다. 첨부문서 ☞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권명길 원장이 부임한 이후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최근에도 킨텍스에서 개최된 '시니어&엔딩산업 박람회' 참가와 홍보, 중국 고위 관리자의 방문, 또 9일에는 금융감독원과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제도'에 관한엄부형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WEBF2019] 박람회 현장의 기관장
진흥원 업무의 활성화는 국민들의 가정복지 향상에 직결되어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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