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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6070 활약에 젊은 층도 호감

소비시장 주역으로 부상/ 시니어모델 인기 국제무대 진출도/

유통업계가 60대 이상의 시니어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래의 중장년층에게는 공감을, 젊은 층엔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 일반인에게까지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활기찬 인생 2막을 살아가는 중장년층, ‘액티브 시니어’가 늘고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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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시니어 모델에 주목하는 이유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소비자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대 간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에는 시니어 모델이 제격이다.

광고 업계에 따르면 또래보다 젊은이들이 시니어 모델에 더 열광한다. 모델 김칠두 씨와 시니어 유튜버 박막례(72) 씨의 경우 기존 노인의 이미지를 깬 과감한 스타일과 소통법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패션 모델로 출발한 김 씨는 삼성생명, KT, 신세계백화점의 홍보 모델로 보폭을 넓혔고, 박 씨는 최근 영국 화장품 러쉬의 초청으로 런던에 방문했다.


현대百, 60대 이상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 열어

 

1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 문화센터에서 모델워킹, 자세교정 등을 배우는 ‘시니어 모델 강좌’를 듣는 고객은 2016년에는 2000여 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2.5배 이상 늘어난 5500여 명을 기록했다.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시니어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에서 패션 상품을 구매한 60대 이상의 매출은 전년 대비 8.5% 늘어났고, 화장품(9.1%), 스포츠(8.8%), 가전(16.7%) 등도 주로 구매했다. 온라인몰 소비도 늘어나도 있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의 지난해 연령대별 매출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의 매출 신장률은 61.3%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흐름에 따라 60대 이상 ‘시니어모델’ 선발대회를 열기로 했다. 제 2의 인생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을 응원하고,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장년층의 이목을 끌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의 ‘시니어 패셔니스타 콘테스트’는 만 60세(1959년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서류심사, 한달간의 본선 등을 거쳐 최종 1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1등은 현대백화점 상품권(500만원)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 모델로 활동할 기회를 준다. 

 

엑티브시니어들의  꿈과 도전응 계속된다.
중앙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 입문과정 2기’ 패션쇼 개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독일 같은 선진국들을 보면 과거에는 실버산업·시장이 의료·복지 분야에 집중됐으나 이후 건강 관리, 취미·여가 생활, 패션, 주택·자산 관리 등으로 점차 확대됐다. 게다가 노년층을 겨냥한 새로운 IT제품들도 잇따라 등장하면서 실버산업이 더욱 다양해지고 확대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버산업의 시장규모를 전망한 결과 의약품은 2015년 5조 4010억원에서 2020년에 9조 7937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경비·청소·식당·택배 등 사회 기초산업분야는 대부분 노인들의 일손으로 돌아가고 있을 정도다. 앞으로는 고학력과 전문성을 갖춘 노인들이 대거 등장해 젊은 세대와 일자리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노인 모델도 그중 하나다. 실버산업이 확대되면서 실버 상품·서비스를 대변할 노인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노인 관련 기업들의 홍보모델 수요를 위해 시니어 포토모델 선발대회가 열릴 정도다. 증가하는 시니어모델 수요에 맞춰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시니어모델 입문과정’ 1기에 이어 2기도 성공 운영하며, 지난 8월 29일 2기 수강생과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모델 입문과정 2기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니어의 일상복부터 한복, 등산복, 드레스까지 다양한 의상과 워킹을 선보이며, 시니어모델 수강생들만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선보였다. 현재 3기도 조기 마감되며 과정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시니어모델입문과정은 정년퇴직 후에도 사회적 생산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어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모델 양성과정이다.

 

현역 모델 출신인 김소영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며, 시니어 패션쇼에 필요한 다양한 모델 워킹과 자세를 배우고, 오디션 및 광고 연기 및 사진촬영을 위한 훈련을 진행한다. 수료후 중앙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 수료자의 경우 패션쇼에서 시니어 모델로의 활동과 함께 광고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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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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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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