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면에 반려동물의 장례 및 화장, 그리고 납골을 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설치된다. 동물장묘 업체인 주식회사 로이힐즈는 지난 12일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장묘시설 설치공사의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열고 동물장묘시설 건설공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로이힐스의 동물장묘시설은 전체 부지 4천㎡에 총 건축면적 853㎡로 건축면적과 사업비 규모에서 국내 최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에는 동물전용 장례, 화장, 봉안 시설과 수목장을 포함하는 동물테마파크의 형태로 조성된다.
로이힐즈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동물장묘시설 조성을 위해 다년간 유럽, 미국 등의 동물장묘시설은 물론 국내외 일반 화장시설을 견학하고, 전문 건축가, 컨설턴트, 환경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환경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면서도 정서적 심미적 기능을 강화한 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펫로스(Pet Loss) 증후군을 최소화하는 정서적 배려를 디자인에 접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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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민의식 조사결과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23.7%인 593만 가구로, 응답자의 55.7%가 반려동물 사망 때 동물장묘시설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 주식회사 로이힐즈의 동물장묘 수용성 조사에 따르면 동물장묘시설의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장묘 서비스의 전문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37개소의 동물장묘업체가 운영 중인 가운데 경기도에는 16개소가 있다.
한편, 강원 평창지역에 반려동물 관광 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평창군은 동물복지 전문기업인 ㈜삼양꼼빠농과 22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MOU에는 애견호텔과 국제산업전문대학, 노령견 케어 센터 등 시설 투자를 통한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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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총장 민상기)에서는 미래 반려동물산업을 이끌 프론티어 양성을 위하여 ‘제3기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급증했다. 반려동물 및 관련 산업은 미래전략산업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는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크게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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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건국대는 다양한 분야의 심도 깊은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전문 교수진의 자문을 거쳐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현실적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사업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콘텐츠 사례 연구로 구성됐다. 또한 이론 중심의 연구 교수진과 필드 중심 전문가 교수진을 배치하여 이론과 실제에 대한 지식 습득에 최적화되도록 설계하였다.
교수진은 SBS TV동물농장 메인자문 수의사인 서울시수의사회 최영민 회장, 한국펫사료협회 김종복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박종현 사무관, 농식품부 이형찬 자문변호사,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로 유명한 설채현 원장, 건국대 수의과대 박희명 교수와 한진수 교수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