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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도 간편결제 일상화 시대 온다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2017년 모바일 간편결제 건수는 하루 평균 12만4000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거래액도 2016년 11조8000억원에서 2017년 39조9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최근엔 간편결제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는 추세다. 실제로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없애기 위해 고안한 '제로페이'는 블록체인 서비스와 연계된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10만 호를 넘어섰다. 카카오, 네이버, 삼성 등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 네이버는 일본 자회사 라인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월렛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디앱 Dapp)를 탑재한데 이어, 테스트용 메인넷과 암호화폐를 만들어 결제 서비스를 시범운영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LG전자도 새로 출시할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탑재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카카오톡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클레이튼은 소셜데이팅, 자전거공유, 티켓결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인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언블락을 설립했으며, 자체 암호화폐인 '링크(LINK)'를 발행했다. 향후 링크는 라인페이의 간편결제 지불수단으로 쓰일 예정이다. 라인은 지난해 말 모회사 네이버, 중국 텐센트와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이들은 라인페이, 네이버페이, 위챗페이(텐센트)를 한중일 3개국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동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결제 프로젝트인 테라(Terra)도 지난 4월 24일 메인넷 '콜럼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갔다. 테라는 신현성 티몬(TMON) 창립자 겸 의장이 공동 창립했다. 

 

테라의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는 상반기 내 국내 소셜커머스 플랫폼 티몬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 후 순차적으로 '테라 얼라이언스'에 속하는 배달의민족, 야놀자,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 티키(TIKI) 등에 도입될 예정이다.  암호화폐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결제 애플리케이션 제우스(Zeux)는 퀀텀(QTUM)과 IOTA 토큰(MIOTA)을 결제수단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앱이 출시되면 삼성페이와 애플페이를 받는 상점에서 두 암호화폐로 물건을 살 수 있을 전망이다. 

 

IOTA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4월 유럽 시장과 2020년 미국 시장에서 제우스 앱이 출시된다"며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페 등 상점에서 MIOTA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퀀텀(Qtum)도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우스 앱에 퀀텀이 추가됐다"며 "영국과 유럽연합 국가에서 애플페이 또는 삼성페이를 탑재한 휴대전화, 매장포스(PoS) 단말기에서 퀀텀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핀테크 기업 가운데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기업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300여개 핀테크 기업 가운데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기업은 글로스퍼, 스트리미, 아이콘루프, 코빗, 코인네스트, 코인원, 코인플러그, 체인파트너스 등 27개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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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자살률 상위권 벗어나는 법 ------이병태
라트비아가 OECD 국가가 되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줄곧 1위를 했던 것이 자살률이다. 노인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그 중요한 원인이다. 이는 가족 구성의 급격한 변화이자, 빈곤의 문제이고, 의료 실패의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 노인들, 특히 할아버지 자살율이 높은데 사회복지 비용이 표를 매수하는 데 쓰이느라 청년수당, 아동수당 등으로 쓰이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복지를 늘려야 하는 영역이 있다면 바로 노인 빈곤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들 하나 길러놓으면 은퇴 후가 보장된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농경시대의 가치관으로 살다가 정작 은퇴하고 나니 출구가 없는 노인 빈곤 문제에 복지 자원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자살율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가 정신질환의 치료 거부나 인식 부족이다. OECD국가 중에서 항우울증 치료나 심리 상담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중이 뒤에서 두 번째로 낮다. 그래서 나는 이 분야를 의료의 실패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한 의료 실패의 원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는 엉터리 심리상담, 유사 상담사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너무 쉽게 자격증을 남발하는 사회다. 최근 내가 한의사의 공황장해 상담과 치료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글을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