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2 (일)

  • 구름많음동두천 11.9℃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4.1℃
  • 박무대전 14.6℃
  • 구름많음대구 15.5℃
  • 구름조금울산 16.9℃
  • 구름조금광주 15.4℃
  • 구름많음부산 18.3℃
  • 구름조금고창 13.2℃
  • 흐림제주 17.9℃
  • 구름조금강화 12.0℃
  • 맑음보은 11.4℃
  • 맑음금산 11.2℃
  • 구름많음강진군 13.7℃
  • 구름많음경주시 13.9℃
  • 구름많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90세에 대학졸업장,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드와이어 씨는 이날 2년간의 학교생활을 마치고 자유전공학부에서 졸업장을 받으며 NEIU가 1962년부터 졸업생 기록을 관리해 온 이래 최고령 졸업자가 되었다.

 

 

1928년에 태어난 드와이어 씨,

스무 살도 되기 전인 1946년에 입대해 복무한 후 1948년 한 대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시카고의 한 교육대학교로 편입하는 등 총 3년간 대학 교육을 받았으나 곧 자퇴하였고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 가족을 부양했다. 아홉 명의 자녀 모두가 대학을 졸업했다며 뿌듯해하는 드와이어 씨, 정작 자신의 대학 졸업장을 받기까지는 반세기도 넘는 시간이 걸렸다.

 

2010년 부인 페기 여사가 세상을 떠나자 외로움과 슬픔에서 빠져나올 방도를 찾던 드와이어 씨는 NEIU의 문을 두드렸다 "나는 내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학교에 돌아오니) 모르는 게 많았더군요" 많은 나이 탓에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지만 동급생들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하는 드와이어 씨,

 

"학교 복도를 걸어가면, 학우들이 나를 교수라고 생각하곤 했죠"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꽤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다소 긴장한 모습이지만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는 드와이어 씨, 그의 졸업식에는 아홉 명의 자녀와 스물두 명의 손자, 손녀가 참석했다. "후회는 없습니다. 배움에 지나침이란 없거든요"

인생의 황혼기를 '배움'으로 채운 노인의 미소가 아름답다.  [출처 :연합뉴스]


배너

포토


OECD 자살률 상위권 벗어나는 법 ------이병태
라트비아가 OECD 국가가 되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줄곧 1위를 했던 것이 자살률이다. 노인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그 중요한 원인이다. 이는 가족 구성의 급격한 변화이자, 빈곤의 문제이고, 의료 실패의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 노인들, 특히 할아버지 자살율이 높은데 사회복지 비용이 표를 매수하는 데 쓰이느라 청년수당, 아동수당 등으로 쓰이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복지를 늘려야 하는 영역이 있다면 바로 노인 빈곤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들 하나 길러놓으면 은퇴 후가 보장된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농경시대의 가치관으로 살다가 정작 은퇴하고 나니 출구가 없는 노인 빈곤 문제에 복지 자원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자살율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가 정신질환의 치료 거부나 인식 부족이다. OECD국가 중에서 항우울증 치료나 심리 상담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중이 뒤에서 두 번째로 낮다. 그래서 나는 이 분야를 의료의 실패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한 의료 실패의 원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는 엉터리 심리상담, 유사 상담사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너무 쉽게 자격증을 남발하는 사회다. 최근 내가 한의사의 공황장해 상담과 치료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글을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