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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성황

‘스마트 기술로 미래를 구상한다.' 주제, 6000개 기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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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의료기기박람회(CMEF)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1979년 개최 이래 81회를 맞이한 중국 의료기기 박람회는 올해 6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고, 60여개의 포럼이 동시 개최됐다. ‘스마트 기술로 미래를 구상한다’를 주제로 스마트 과학기술을 핵심 구동력으로 내세운 이 전시회는 지금이 기술의 변혁과 재구성을 하는 시점이라 더욱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한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22개의 국가관을 비롯해 30여 주요 도시의 공동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삼성, LG, 캐논, 필립스 등의 대기업을 포함하여 총 22만sqm의 규모로 약 20만 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관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600여회의 첨단 의료기기 신기술이 선보였다.  특히, GE, 지멘스, 필립스, 징둥(JD), 3M등의 주요 기업들이 5G,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블록체인, 3D 프린터 등의 신제품 기술이 전시장에서 발표됐다

 

1, 2호관은 영상관, 3호관은 IVD관과 재활관, 4.1호관은 재활관, 5.1호관은 국가관, 6.1호관은 의료기기와 설계 제조관, 7.1홀, 8.1홀은 중국 각 도시의 대표관으로 구성됐다. 전시 현장에서 올해 CMEF 운영과 시장 흐름에 대한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래는 키워드로 본 주요 내용이다. 

 

●THIS = ‘The Health Industry Summit’의 약자로 건강 산업 서밋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 서밋의 앞 이니셜을 따서 THIS라는 브랜드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아무래도 의료기기 관련 산업은 기술 관련 서밋이 무척 중요한 요소이다 보니, 전시회의 브랜드인 CMEF에 대한 브랜드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브랜딩을 하는 모습에 큰 그림을 그리며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화이트 = 고객 자체가 의사나 병원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보니, 타 산업 전시회의 드레스 코드에 비해 화이트 칼라 요소가 많은 것은 볼 수 있었다. 부스 디자인이나 컬러 마케팅에 있어서도 화이트가 지배적이었는데, 아기자기 하기보단 시원하고 넓고 깔끔한 느낌의 화이트였다.

●복층 = 또한, 병원이나 전문직의 특수성 때문인지 별도의 VIP실이나 미팅룸을 자체적으로 마련하여, 사전 마케팅 고객 또는 기존 거래선에 대한 별도의 미팅룸을 만들어, 일반 참관객과의 접근을 구분하여 구성한 기업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구매대회 = 북문중앙홀에서는 연일 ‘구매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지멘스나 삼성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에서 제품에 대한 소개나 기술에 대한 소개를 한다. 청중도 별도의 티켓 없이, 누구든 들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물론 이 프레젠테이션을 하려면 협찬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

●돈돈돈 = 우스갯소리로, 상하이(上海)는 상업의 도시 상하이(商海)라고도 하는데, 전시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상하이는 무엇을 하든지 비용이 무척 많이 들어가는데, 뭐든 상업화하여 수익화 한다. 최근 대도시 내의 환경 문제로 많은 공장들이 상하이시 외곽으로 이전을 하게 되었다. 이에 전시 관련된 장치업 등도 외곽으로 이전을 하게 되어, 중국내 물류비용과 관련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시 관련 공장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있는 현상이다 보니 이런 부분들은 참고하여, 비용 산정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중에서도 상하이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QR code = 어김없이 활용되고 있다. 전시장 입구 곳곳에서는 자원봉사자가 QR code 피켓을 들고 참관 등록을 돕고 있다. 한자는 뜻글자로 중국인들조차 쓰기가 쉽지 않은 편이라, QR code를 사업 및 서비스 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가관 기본부스 = 올해 22개 국가관이 구성되었는데, 각 국가관의 표준 부스마다 국기를 배치하여 쉽게 국가의 정체성을 알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이는 CMEF 전시회의 글로벌화를 위한 외침이기도 하고, 방향에 대한 다짐이기도 하다. 다만 다소 산발적 부스 배치보다는 주제나 국가별로 좀 더 세분화 했더라면 하는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공기 = 아무래도 사람도 많고, 연일 날씨가 흐린데다 흡연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이다 보니 공기가 무척 나쁘다. 의료기기는 자고로 사람을 고치고 케어 하는 산업인데, 공기가 너무 안 좋아 의료기기 전시장 내에서 하루 종일 있다 보면 몸이 점점 안 좋아 지는 느낌이 든다. 이에 대한 개비가 절대 필요해 보인다.

●스마트 = 의료와 건강 분야에 스마트 기술 접목에 초점을 맞춘 것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었는데, 징둥, EPS, 인텔 등 국내외 스마트 의료 선두 업체를 꿈꾸는 기업들과 의료용 로봇, 3D, 재활로봇,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볼 수 있었다.

●VR 전시회 = 전시회는 끝났지만, 360도 VR 전시회는 계속 되고 있다. 전시회 및 주제별 관람, 참가 기업 제품 발표 현황, 부스 전경, 참가기업 정보 등 온라인에 동기화하여 보다 다양한 홍보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출처: 한국무엽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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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자살률 상위권 벗어나는 법 ------이병태
라트비아가 OECD 국가가 되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줄곧 1위를 했던 것이 자살률이다. 노인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그 중요한 원인이다. 이는 가족 구성의 급격한 변화이자, 빈곤의 문제이고, 의료 실패의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 노인들, 특히 할아버지 자살율이 높은데 사회복지 비용이 표를 매수하는 데 쓰이느라 청년수당, 아동수당 등으로 쓰이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복지를 늘려야 하는 영역이 있다면 바로 노인 빈곤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들 하나 길러놓으면 은퇴 후가 보장된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농경시대의 가치관으로 살다가 정작 은퇴하고 나니 출구가 없는 노인 빈곤 문제에 복지 자원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자살율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가 정신질환의 치료 거부나 인식 부족이다. OECD국가 중에서 항우울증 치료나 심리 상담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중이 뒤에서 두 번째로 낮다. 그래서 나는 이 분야를 의료의 실패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한 의료 실패의 원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는 엉터리 심리상담, 유사 상담사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너무 쉽게 자격증을 남발하는 사회다. 최근 내가 한의사의 공황장해 상담과 치료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글을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