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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신진들의 적극참여와 연구성과 기대

동국대 상장례문화학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한국상장례문화학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후원한 제2회 학술세미나가 지난 29일 오후 동국대 문화관 덕암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특별히 '신진학자들의 상장례 분야 현안과 개선 방안 연구'란 주제의 세미나로서 이범수 학회장에 의하면 그 동안 여러 전문 교수들이 특강이나 토론을담당해 왔으나 앞으로는 후진을 양성하고 학문 의욕을 지원하는 의미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신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미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

 


4명의 발표자의 주제를 살펴보면 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운영체계 개선방안(을지대 박원진), 산골의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법제화 방안(동국대 황근식), 봉안시설 운영규정에 관한 연구(서라벌대 정호열), 장례문화 차원에서의 수의 개선방안 (대전보건대 주지현) 등 한 결같이 업계의 주요 이슈였다. 구체적인 실현까지는 법제도 확립에 따른 여러 문제가 놓여있어 당장은 실현이 어렵겠지만 일단 필요성을 느끼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에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신진들의 연구 성과와 적극 활동이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맨 먼저 주제를 발표한 박원진 교수의 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운영체계 개선방안에서는 201769일 국가적 재난사태 발생 시사망자 등에 대하여 원활하고 안정적인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계획을 수립하여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180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고 말하고 재난과 재난관리의 개념. 외국의 재난관리 조직을 소개한 후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운영체계의 문제점본론에서 국가재난사태에 대비한 세부적인 행동지침 등의 메뉴얼이 구체화되어 있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으로 운영 메뉴얼과 행동지침을 구체화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며 아울러 재난관련 교육훈련 내용에 대한 사전점검과 훈련을 통한 운영의 적절성 검토, 교육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등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재난관련 주제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전문적인 대안 제시로 여겨진다. 이어진 황근식, 주지현, 정호열 세 발표자의 주제 또한 시의 적절한 내용과 성실한 연구자세가 돋보여 장래가 촉망되고 있다. 

 

이번 학술행사에는 장례문화진흥원의 적극참여가 눈에 띄는 대목인데 권명길 원장은 축사를 통해 업계 현장의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이러한 학회같은 단체가 성장해야 업계의 장기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바, 그런 의미에서도 장례문화진흥원은 복지부와 협력하여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실무책임자(정혁인 정책기획부장)가 토론자 자격으로 장사업무 현황을 설명한 부분도 의미가 있었다. 이에 의하면 봉안시설 운영규정에 대대한 토론의견으로 통계에 의한 봉안율은 사망자의 51%수준인데 앞으로의 과제로서는 민간시설의 한시적 도입공사설 가격 차이의 해소문제’ ‘수도권 봉안시설의 부족문제’ ‘봉안시설 계약해지에 따른 중도환급금 문제’ ‘봉안함 제 규격 문제 공설 봉안시설 운영규정 구체화 문제등을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예를 들었다


산골의 법제화 문제에 대한 토론의견에 있어서는 산골의 법제화 방안을 앞으로 정책적 연구로 추진할 예정이며 시설 외관의 심미적 디자인 보완 문제도 있으나 무엇보다 장사시설 내 산골시설(유택동산)의 개선 및 새 모델의 성공적 제도화 정착 후에, ,,바다 등 옥외 산골의 법제화에 관한 2차적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장례협회 박일도 회장의 축사가 오늘 우리 업계 현실을 잠시나마 스스로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자신들이 행사를 서비스하는 사업장에서 고객들의 물값을 받아내는 사업체는 아마 모르긴 하지만 장례식장도 그 하나가 아닌가 한다. 겉으로는 장례식장의 명칭이 문화원, 낙원 등으로 그럴듯하게 변하고 있지만 정작 피부로 느낄만한 구체적인 변화는 현장에서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고객만족 마인드가 이렇게 부족하면서도 사회적 인정을 받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장례업의 진정한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고 실천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닐까? 오늘 이 자리에서 열리는 '신진학자들의 상장례 분야 현안과 개선방안 연구' 세미나가 우리 장례사업자들이 자기 직업의 가치를 구현해 나가는 변화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우리 협회도 학문과 산업 현장의 괴리를 개선하는 일에 적극 협력하겠다."

 

실제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관련 단체의 회장이 우리 장례업 현실을 정직하게 돌아보는 축사여서 더 인상적이었다.

 

한편 한 시간 앞서 열린 상장례문화학회 2019년도 정기총회에서는 먼저 2018년도 성과보고에서 117일부로 보건복지부 비영리민간단체로 정식 등록되어 복지부와 장례문화진흥원의 협력과 지원을 전폭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종사자 교육교재 편찬과 교육지원 활동, 장사제도 개선방안 연구용역 사업, 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교육지원, 장례식장 영업자 교육지원 등으로 3,000만 원의 수입과 지출이 집행되었다. 2019년도 사업계획으로는 학술편집연구위원회신설에 관한 내부규정()과 연구이사(신산철), 편집이사(이철영), 재무이사(차미영), 학술이사(최정목) 4명의 신임이사 선임안이 의결되었다. 신년도 예산은 수입(이월금포함) 5,800만 원, 지출3,000만 원, 이월금(잔액) 2800만 원 등의 전년도와 대차없는 규모의 예산안이 의결되었다.

 

금번 세미나는 정책당국과 학계 전문가들의 제휴 협력이 강화되고 있고 후진들의 적극 참여가 눈에 띄면서도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에 업계 종사자들의 적극적이고 의무적인 참여가 부족한 점은 아쉬운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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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조사, 정체성 확립 그리고 공부
'응급구조사'는 심전도를 찍을 수 없다. 법에 정해진 업무 범위가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허용해야할까? 이건 어려운 문제다. 고려할 게 아주 많다. 나는 응급구조사들의 피켓 릴레이를 긍정적으로 본다. 당연히 내야 할 목소리다. 세상은 움직여야 바뀐다. 발전한다. 그러나 행동에 비해 철학이 부족해 보인다. 어려운 문제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다. 많은 수의 응급구조사가 치열한 고민없이 주장을 펼치고 있다. 솔직히 우려스럽다. 이런 식으로는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다.”“우리도 충분히 능력이 있다.” 주로 이 두 가지 논거를 펼치던데. 라이센스를 고려하지 못한 주장이다. 폭행의 위기에 빠진 사람이 있다. 지나가던 복싱 선수가 현장을 목격했다. 그에게는 피해자를 구하겠다는 명분이 있다. 범죄자를 제압할 힘도 있다. 그렇다면 그가 체포권을 행사해도 될까? 경찰이 아닌 복싱선수인데? 아예 처벌권까지 행사해도 될까? ‘사람을 살린다’와 ‘능력이 있다.’ 이 두 가지만으론 부족하다. 라이센스 제도의 장·단점을 다룰 생각은 없다. 다만 제도가 가지는 함의를 의욕만으로 침범해선 이길 수 없을 거란 얘기다. 업무 범위를 현실화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