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늘어나는 장례비용으로 많은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지만 장례 시 이용하는 상조서비스의 피해사례도 종종 발생되고 있는데다 곧 상조업종의 자본금 15억 상향조정에 따른 일부 업체의 폐업 등도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온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출자와 환급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보장성 무료장례 서비스 ‘가온9988서비스’를 옛 선조들의 뜻을 기반으로 한 두례 및 품앗이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부풀려지는 장례비용의 절감 및 무상효과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온협동조합 측에 따르면 조합원으로 등록 후 매월 출자금 2만원 납입조건의 조합원 자격을 획득하게 되고 2년 이상 가입기간 충족 시 지정인 사망 시점에 500만원 상당의 장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80%의 환급금을 되돌려 받아 실질적인 무료장례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2년 이하 가입기간일 경우에도 500만원 상품의 거품을 뺀 금액 불입금을 포함해 250만원 상당의 착한 장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다수의 조합원이 불입금을 납입하는 중 장례가 발생 시 당사자 조합원을 제외한 다른 조합원의 도움으로 진행된다는 개념으로써 일반 상조회사와는 다른 ‘협동조합’의 성격을 100% 활용한 개념이기에 가능하다는 것이 조합 측 설명이다.
의전서비스의 경우도 전문화, 규격화, 체계화된 교육을 이수하고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파견되며 운구 및 발인에 필요한 모든 차량에 대해서도 전문업체와 직접 계약해 비용절감을 실현했다. 국내산 풍기인견 최고급 수의를 포함해 관, 입관용품, 의전용품, 꽃장식 등 장례에 필요한 모든 물품이나 준비사항을 빠짐 없이 제공하며 다양한 행정서비스도 포함된다.
가온협동조합 김도준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기본적인 설립취지인 상부상조의 정신과 경제적 이익의 공동추구를 위한다는 측면을 적극 활용하여 상조서비스에 도입함으로써 기존 선불식상조, 후불식상조에서도 풀기 힘든 무료장례를 가능케 하고 있다”며 “상조업의 큰 자본금 이슈가 불거지면서 최근 많은 단체와 조합원 가입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출처 : 데일리그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