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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푸틴과 손잡은 마윈, 알리바바의 일대일로 대장정?

9월 10일 제4회동방경제포럼 기업가원탁회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마윈 알리바바 회장에게 깜짝 질문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첫 번째 발제자의 연설이 끝나자 의정을 잠시 중단하더니 옆 관계자에게 물었다. "마윈 회장이 젊은 나이에 왜 은퇴하려고 하는가?"


이에 마윈이 대답했다. "대통령님, 저는 마침 어제 러시아에서 54세의 생일을 보냈습니다. 이제 젊은이가 아닙니다. 창업 19년 간 이룬 성과도 있지만 이제는 그 보다 더 많은 일에 정열을 쏟고 싶습니다. 예하면 교육과 공익과 같은 일 말입니다."

이어서 마윈은 이번 동방경제포럼에서 알리바바가 러시아의 최대 쇼셜 미디어 회사와 합자회사를 창립하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말하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네 가지를 건의했다. 즉 E-road를 통해 일대일로를 추진하고, 중러 기술협력, 무역발전, 관광, 기술, 양성과정을 추진하고 러시아 중소기업과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등 내용이었다. 마윈은 이어서 "일년 후면 저는 회장직에서 물러나 있겠지만 언제 어디서나 알리바바는 러시아에서 현지의 법률을 준수하고 중러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 경영을 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마윈의 말이 끝나자 푸틴 대통령은 좌중을 둘러보며 가볍게 머리를 끄덕이며 가장 먼저 박수를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마윈 회장이 매우 중요한 말을 했다"면서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현장에 있던 러시아 관원들에게 말하고는 알리바바가 러시아의 유관 법률법칙을 준수하면 러시아 정부도 온 힘을 다 해 러시아에서의 알리바바의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이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대상은 바로 이번 포럼에서 알리바바가 체결한 합자회사 프로젝트 "AliExpress Russia"이다. 이번 동방경제포럼에서 알리바바그룹은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Mail. Ru 그룹, MegaFon 과 새로운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의 설립을 선포하고 새로운 합자회사 "AiExpress Russia"를 공동 설립한다고 선포했다.

알리바바 계열사 중 하나인 알리익스프레스(速卖通, Ali express)는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새로운 회사는 알리엑스프레스의 현재 러시아의 업무를 포괄하게 된다. 따라서 이 전략적 협력은 러시아의 디지털 경제발전의 가속화와 러시아 및 글로벌 미래 비지니스 인프라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리바바 계열사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티몰(TMall),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 알리클라우드, 통합 물류 시스템인 차이냐오(菜鳥) 등이 '일대일로'와 관련한 업무을 하고 있다.

영국 잡지《이코노미스트》는 '일대일로' 전략은 알리바바에게 거대한 기회이며 알리바바는 '일대일로'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알리바바가 각 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과 세계 경제 번영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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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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