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경기도, 지역실정에 맞는 장사정책 발전방안 제시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 이달 중 업체 선정 이후 5개월간 용역에 착수한다. 장사시설은 화장시설, 봉안시설, 묘지 등으로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사망자 수에 따라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2005년 전국 화장률은 52.6%였으며 이 해에 처음으로 매장률을 넘어섰다. 이후 매년 2.7%p 가량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6년에는 82.7%를 기록했다.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도내 노인 인구수는 2014년 125만4천445명, 2015년 131만8천882명, 2016년 137만4천475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도내 노인 사망자 수 역시 2014년 3만6천182명, 2015년 3만7천913명, 2016년 3만9천899명으로 지난 3년간 증가 추세다. 도는 이처럼 노인 인구와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사회적 변화에 맞춰 장사시설 수급계획 등을 모색키로 했다.

올해 5천만 원을 투입해 연구용역을 실시, 31개 시·군별 특성을 고려한 경기도형 장사정책 추진방향 및 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화장시설 3곳, 봉안시설 85곳(공설 14곳, 법인 19곳, 종교단체 52곳) 등이 운영되고 있지만 장사시설에 대한 높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노후 및 부족한 화장시설 개선과 확충방안 ▶수요 증가에 따른 봉안 및 자연장지 등 장사시설 설치 ▶효율적 운영 관리방안 등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장사시설이 지역내 기피시설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도민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시설 설치 및 확충 등에 대한 갈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