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산업의 세계화와 교류의 필요성 더욱 부각

2014.05.24 15:40:01

<2014해외장례문화견학-1> 마인드와 노하우의 계발


본지가 「(재)효원납공공원」 협찬으로 실시한 「2014해외장례문화견학」 행사는 5월 9일 심야에 무사히 귀국하여 3박 4일 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금년도 견학 행사는 예년과는 또 다른 특징을 몇가지 드러냄으로서 해외견학의 의미를 한층 깊게 해 주었는데, 적절한 규모의 참가업체수와 그들 CEO 들의 열정, 현지 학업체들의 성의를 다한 접견, 그리고 참가자들의 남녀 선후배들의 한 마음이 된 친교 등 모두가 만족한 열매를 맺게 되어 주관사로서는 더욱 고마운 일이었다.


참가업체의 면면을 보면 「한국추모시설협회」 소속 「(재)효원납골공원」 「하늘문추모공원」 「벽제중앙추모공원」 등 3개 업체와 양평 「갑산공원묘원」 대구 「팔공산도림사추모공원」 그리고 경남 양산의 「양산하늘공원」 묘지시설업체 「(주)하늘정성」 종교단체로 「부산천주교유지재단」이 있고 「동부산대학교 장례행정복지과」의 군입대로 인한 휴학생도 참가했다. 또 장례식장은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군산은파장례문화원」 「The-K 예다함상조(주)」 장례의전업체로는 「(주)부산의전」 「제천의전문화원」 「BnB상조의전」 의전관련업체로는 「이윤플라워」 엠바밍 전문업체 「인터내쇼날 FS」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업체 전문 CEO들이 동참했다.



참가업체 CEO들의 열정


무엇보다 금번 참가업체들의 특징은 CEO 스스로 결정, 또는 소속 직원들을 회사가 연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파견해 주었다는 것이며 특히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인 장례식장으로서 이번 해외견학에 기꺼이 참가한 사실은 의미가 깊다고 본다. 또 하나의 특징은 참가한 CEO들의 사업 열정이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었다는 사실이다. 현지 업체 견학시에는 그들의 브리핑을 집중하여 경청하며 브리핑하는 사람이 당황할 정도로 질문이 쏟아 졌다. 또 AFE컨퍼런스에서는 모두가 오전 내내 진지하게 경청하며 질문도 했고, 낮 중식 겸 교제시간과 저녁 국제만찬 행사에는 모두가 정장을 하고 세계 여러 나라 동업인들과 허심탄회 어울려 풍성한 메뉴와 와인을 마음껏 즐겼다. 하늘문화신문은 주최측으로부터 감사 트로피를 받았고 여러 나라 대표적인 관련협회와 함께 「하늘문화신문」이 한국을 대표한 자격으로 최혁 이사장이 영어로 인사말을 했다.


각국 CEO들과의 반가운 상견례


컨퍼런스와 만찬장에서는 그 동안 수년간 교제와 친교를 가졌던 해외 여러 CEO 및 새로 참가한 업체들과 재회와 상견례를 했다. 주관사 VES「케니 로」 사장과 「윌슨」 전무를 비롯하여 여러 직원들과

미국 NFDA「페퍼」 대표, 중남미 장례협회 「Teresa」 회장, 상해 복수원(福壽園Fu Shou Yuan)「Wang Jisheng」 사장 「Ge Qian song」 부사장, 「Yi Hua」부사장, 그리고 견학 협찬사 ‘플라잉 홈’ Ang Ziqian」사장, 대만 장례협회의 「Yafen Sung」 부비서장, 필리핀 장례식장 그룹의 Dychanco」 회장, 몽골 장례협회 「Idemaa」회장, 금년 처음으로 참가한 브라질 장례협회의 「Jose Elease」기타 여러분들을 비롯하여 특히 금년부터 적극 참여한 일본의 장례기업 CEO들도 여러분 상견례를 나누었다. ‘큐어 에센스’「수미코 추쿠하라」 사장, 그리프 케어 전문업체 'GSI'「켄이치로 하시즈메」 대표, 주식회사 ‘가나가와 코스모스’ 히로아키 시미즈」 대표, 'Lundgren Monument 그룹'「키시 요지」 대표, '하나야 니스케'「이시즈키」 대표, ‘주식회사 마코토야’「유리코 미하라」 대표, ‘주식회사 야마우치 장제’「야마우치」 대표 등이었다.

또 미국의 세계적인 약품 회사 닷지 컴퍼니의크레그」 부사장도 만났다.

 





컨퍼런스와 엑스포 


첫날 컨퍼런스에서는 주관사 VES와 개최지역 마카오 「TaipaHill Memorial Garden」 CEO의 인사말에 이어 주제 연설에 들어가 일본 ‘이노우에’ 기업 대표, '가나가와 코스모스' 기업 대표, '종활(終活)협회' 대표 등이 일본의 전통장례와 자기 기업 및 협회의 현황에 대해 연설했고 잠시의 휴식시간에 이어 호주 대표의 사회로 '2014 AFE'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이란 주제로 일본, 브라질, 호주, 남아공 등의 대표가 연설을 했다. 중식에 이어진 컨퍼런스가 계속되는 동안 우리 일행은 엑스포를 본격 관람하기 시작했다. 품목은 풍성하지 못했으나 넓은 공간을 시각적으로 배치하고 디자인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본사 부스도 작년 외국인 CEO들의 한국견학의 다양한 모습을 벽면에 장식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금년에는 일본 장례기업들이 처음으로 진출하여 연설을 하고 교제를 나눈 사실에 대해 해당국 당사자들은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는 듯 했다. 우리 업계일행도 일본의 장례기업들과 그 CEO들을 일본이 아닌 동남아에서 만나고 상견례를 나눈 사실에 대해 장례산업의 국제화를 능히 감지할 수 있었다.




견학대상업체들의 진심어린 환영


우리 견학단 일행에 대한 현지업체들의 환영과 열성과 브리핑 내용도 무척 만족스러웠다. 첫날 첫 방문업체인 「보복기념관(寶福紀念館/ PoFook Memorial Hall)」에서는 「Ken Lam」 영업 대표가 직접 친절히 우리를 맞이한 후 건물 곳곳을 두루 다니며 열과 성을 다해 상세히 브리핑을 해 주었다. 중국에서 우리말 장례에 해당하는 '빈장(殯葬)'의 '빈(殯)'은 호텔을 뜻하기도 하며 그런 만큼 고인을 산 사람 모시듯 정성으로 모시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 견학단의 요청을 기꺼이 받아 들여 특별히 제작된 육중한 관의 뚜껑을 열고 내부를 보이며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소매점(용품매점)에서는 갖가지 채색 및 궁중 예복 스타일의 수의, 그리고 의전에 필요한 용품을 상세히 볼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원칙으로 당일 오후부터 익일 오후까지 1일장으로 치르는데 그 이유는 화장을 대기하는 시간 때문이라고 한다. 수익에 관심이 많은 한국 견학단들의 질문에 우리들의 3일장에 해당하는 절차를 1일에 마치게 되고 그 짧은 동안 필요한 모든 물품을 판매하며 때로는 고가의 물품을 주문 받기도 하는 등 이익 창출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다음날 오전에는 홍콩시내에 소재하는 「화인영원빈장관리위원회(華人永遠墳場管理委員會/ BMCPC)」를 방문했는데 여기서도 「Brenda Lo(盧美華)」 행정총감이 직접 우리를 따뜻하게 환영해 준 뒤 우리를 위해 미리 작성한 자료를 따라 상세한 브리핑을 해 준 후 일행들의 질문에도 친절하게 대답해 주었다. 우리는 그들의 환영과 협조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본사가 마련한 감사패를 증정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서 홍콩에서 가장 큰「Junk Bay 묘원」의 각 구역 현장을 앞장서서 돌며 일일이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홍콩 거주 중국인들을 의한 본 추모시설은 1913년에 창립하여 소규모로 운영하다가 1964년에 재단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는 홍콩의 4개 지역 묘지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덧붙여 우리들의 요청대로 중국 특히 이곳 광동 지역의 장례관행에 대해서도 브리핑을 해 주었다. 그들 묘지는 해마다 청명절(우리나라의 한식)에 대규모 성묘객들이 몰려 오는데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3단계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그에 따라 질서를 관리한다고 한다. 바닷가에 소재한 이 묘지 넓은 경내 곳곳에 산골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그 옆에 고인의 영정을 간략한 인적 사항과 함께 일열로 안치해 두었다.



마지막날 마카오의 「Taipa Memorial Garden(永念庭)」에서는 일년 전 방문시에 비해 상당히 정돈되어 있었고 판매도 잘 된다고 한다. 4명의 오너가 묘지사업을 공동으로 하고 있는데 마카오 지역에 4개의 다른 형태 묘지를 함께 관리하고 있다고 하며 묘역이나 봉안당이 모자랄 정도가 되면 다시 확장하기를 반복한다고 하는데 봉안당의 경우 가격도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고가였다. 우리 일행은 우리나라의 경우를 예로 들어 운영과 관리 및 영업에 대해 폭풍같은 질문들을 쏟아 내자 브리핑 담당자가 오히려 당황하고 쩔쩔매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알고 보니 장례박람회가 마카오에서 개최되다 보니 가장 대표적인 추모시설인 이곳을 각국 CEO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뉴스관리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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