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에서온 편지30/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4.11)

2019.04.22 15:25:10

시바에서온 편지30/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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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 인근 산정상 농가, 큰 바위 위에 돌로 지은 집, 실내 숯불 돌침대 위 통가죽 장판, 소와 양들도 밤에는 집안에 같이 거주, 하이에나 등 야생동물 방호 높은 돌담과 틈새 없는 돌담 소슬대문, 마당은 온통 마른 소똥, 30분거리 수원지가 식수 생활용수다. 호수가 귀한 이 곳의 보물, 처음 본 이방인에게 친절히 집안을 보여 준 주인님 아무 것도 못 드려 미안했다. 필요한 생필품을 준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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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생활, 주변엔 도시로 나간 이들 폐가, 화전민의 불편함을 불만보다 지금 현실에 적응하는 지혜로운 삶, 특히 밤 추위에 대비한 좁은 구들장위 침대들, 담벼락밑 부엌, 큰 바위 일부 솟아있는 마당 가운데 바위, 함께 집 지키는 식구 견공-- 그 들이 70년전에 우리보다 잘 살았고 유엔군으로 우리나라를 지켜줬다. 

춘천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관과 커피하우스는 내 젊은 이십대 때 최고의 명소였다. 이 나라도 단지 지도자들을 잘 못 만나 사회주의 공산국가가 되었던 때 나라가 거들나고 쪼개져 바다도 잃고 최빈국 내륙국가가 되었다.  늦었지만 다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 
그 지도자들 다른나라 도망가서 부자로 잘 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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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프리카연합기구가 수도에 있지만 얼마나 지나야 옛 영광을 찾을 수 있을까---
좋은 지도자로 단합해서 부국강병 옛 영광을 꼭 회복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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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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